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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공사비 2600억원 ‘송파 한양3차 재건축’ 수주

2025-03-23 10:58:38

송파 한양3차 재건축 조감도.(사진=삼성물산)이미지 확대보기
송파 한양3차 재건축 조감도.(사진=삼성물산)
[로이슈 최영록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서울시 송파구 한양3차 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송파 한양3차 재건축조합은 지난 22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자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고 삼성물산은 밝혔다.

송파 한양3차은 송파구 방이동 225번지 일대 2만81㎡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3층 규모의 총 6개동, 507가구와 근린생활 시설 등을 조성하는 재건축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2595억원 규모다.

앞서 삼성물산은 송파 한양3차와 인접해 있는 송파 대림가락 재건축사업을 서로 연계한 새로운 통합 재건축 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삼성물산은 ‘래미안 비아채’와 통합 디자인을 동일하게 제안했으며, 단지의 경계를 허물고 조경과 커뮤니티 등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설계에 반영했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기존에 없던 통합 단지 운영이라는 새로운 재건축 모델을 제시한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입주민의 주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제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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