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윤홍 후보 선대위는 정승윤 후보측이 지지자들에게 여론조사 전화응대요령문자를 전파하면서 “몇살이라고 물어보면 나이 20~30대 대답하세요”라며 여론조사를 왜곡하는 문자메시지를 확보했다고 했다.
이에 최윤홍 교육감 후보 선대위는 이를 강력히 규탄하고 "선관위와 사법기관에 고발코자 한다. 이러한 여론조사 왜곡을 시도하는 행위는 민심을 거스리는 반민주적인 행태이며 여론조사의 공정성에 의구심을 갖게 하기에 그 결과에 대한 불복까지도 불러올 수 있는 심각한 행위"라고 꼬집었다.
명태균게이트로 인해 많은 국민들은 여론조사의 공정성에 불신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왜곡시도는 또 다시 여론조작의 악몽을 떠올리게 한다. 특히 초중등교육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젊은 유권자에 대한 여론조작 시도는 우리 젊은 층의 미래를 암울하게 하는 행위라는 것이다.
선대위는 "우리는 정승윤 후보측에 강력히 촉구한다. 정승윤 후보는 이러한 여론조사 왜곡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최윤홍 후보측과 부산시민들에게 정중히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 이번 여론조작 시도에 따른 사법기관의 조치는 차후의 일이다. 최윤홍 후보는 끝까지 법과 원칙을 지키며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여론조사에응할 것이며, 부산교육을 염려하는 부산시민과 교육가족에게 정정당당한 중도·보수 단일 후보가 될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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