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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칭(FETCHING), AI 기반 이커머스로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2025-03-18 09:52:06

[로이슈 진가영 기자] 페칭(주)(대표이사 권용재)가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AI 기반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페칭은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며 성장 가속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2019년 설립된 페칭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최적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2024년에는 매출 33.4억 원, 당기순이익 5억 원 이상을 기록하며 국내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성을 입증했다. 이러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페칭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페칭의 글로벌 진출 1차 타깃은 일본 시장이다. 일본 패션 시장은 연평균 4.1%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5년에는 약 90억 달러(한화 약 12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페칭은 일본 소비자의 취향과 구매 패턴을 분석한 맞춤형 AI 큐레이션 시스템을 도입하고, 현지 플랫폼 ‘BUYMA’ 등과 협업해 시장 안착을 추진할 계획이다.

페칭(Fetching)의 3개년 매출액 및 이익 성장 추이이미지 확대보기
페칭(Fetching)의 3개년 매출액 및 이익 성장 추이
페칭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AI 기반의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대표적인 기술로는 △시장 반응형 실시간 가격 관리 시스템 △물류 경로 최적화 시스템 △카테고리 자동 분류 시스템이 있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효율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하며, 해외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 소비자들의 쇼핑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AI 기획전 및 추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맞춤형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의 차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권용재 페칭 CEO는 “국내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성공적인 안착을 이루겠다”며 “단순한 해외 판매를 넘어, 현지 법인 설립과 물류 최적화, 반품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페칭은 일본 시장을 발판 삼아 향후 미국과 유럽 시장까지 글로벌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은 지속 가능한 패션과 기술 융합이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으며, 페칭이 보유한 AI 기술과 물류 최적화 시스템이 강력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페칭은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진행 중이며, 확보된 자금을 글로벌 마케팅, 서비스 고도화, 해외 인력 채용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5년 전체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하고, 해외 매출 비중을 20% 수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도약을 준비하는 페칭.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까지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진가영 로이슈(lawissue) 기자 news@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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