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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글로벌 해운사 ‘에버그린’ 발주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 수주

2025-03-17 16:29:32

대만 현지에서 한화오션 김희철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다섯번째)와 에버그린社 장옌이 회장(오른쪽에서 여섯번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계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오션)이미지 확대보기
대만 현지에서 한화오션 김희철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다섯번째)와 에버그린社 장옌이 회장(오른쪽에서 여섯번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계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오션)
[로이슈 최영록 기자]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사장)이 대규모 친환경 선박 수주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수주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세계 최대 해운사 중 하나인 대만의 에버그린(Evergreen Marine Corp.)으로부터 2만4000TEU급 LNG이중연료추진 친환경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길이 400m, 너비 61.5m 규모로 2만4000개의 컨테이너를 한꺼번에 운송할 수 있다. 특히 이 선박들에는 LNG이중연료추진 엔진과 함께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 Shaft Generator Motor), 공기윤활시스템(ALS, Air Lubrication System)등 한화오션이 자랑하는 최신 친환경 기술들이 대거 적용된다.

최근 조선업계는 친환경 규제 강화를 배경으로 LNG 및 차세대 친환경 연료 추진 선박의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번 계약에서 에버그린이 LNG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선을 선택한 것은 환경 규제를 충족함과 동시에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에버그린은 200척 이상의 선대를 운영하는 세계 최대 컨테이너 전문 해운사 중 하나다. 한화그룹에 합류하며 영업력이 더욱 강화된 한화오션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에버그린과 첫 협력을 맺으며 신규 고객을 확보했다. 에버그린은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향후에도 신조 선박 발주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한화오션은 이번 첫 계약을 시작으로 장기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는 “한화오션의 기술력을 믿고 발주해 준 선주사에 감사드린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초대형컨테이너선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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