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방위에 기여하는 여성예비군과 함께 신뢰받는 충렬부대를 만들자!'라는 취지 아래 이뤄졌다. 부대는 진심어린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여성예비군들의 '찾아가는 나눔, 무료급식' 행사에 동참하고 싶은 전우를 모집했고, 소식을 접한 전우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부산진구 여성예비군을 중심으로 예비군지휘관, 대대 및 동대 장병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여성예비군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고, 장병들은 급식장 설치, 도구운반, 배식을 도왔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직접 배달하며 봉사의 기쁨을 확산시켰다.
부산진구 이미경 여성예비군 소대장은 "부산을 지키는 여성예비군이자, 이웃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드리고 싶었다"면서 "이번 찾아가는 나눔·봉사를 위해 많은 전우들이 뜻을 함께해 오늘 하루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행사를 지원한 삼족오대대 김유호 중령(대대장)은 "지역방위대대의 임무수행은 여성예비군을 비롯해 예비군지휘관 및 장병, 그리고 지역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쳤을 때 큰 힘을 발휘한다"며 "지역방위 임무 외에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에 적극 임하겠다"고 했다.
한편 부산진구 여성예비군 소대는 연간활동계획의 일환으로 분기 단위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창구를 통해 '찾아가는 나눔·봉사·기부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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