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업계에 따르면 봉천14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윤승호)은 지난 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어 조합원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은 GS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관악구 봉천동 4-51번지 일대에 위치한 봉천14구역은 대지면적이 7만4264㎡에 용적률 270.83%를 적용, 지하 4층~지상 27층 아파트 1531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재개발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6275억원 규모다.
GS건설은 단지명으로 ‘관악 자이 포레시티’를 제안했으며, 이는 Forest와 City의 합성어로 숲세권 입지에 강남·여의도 등 도시권역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명품 대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GS건설은 지난 1월 서울 중랑구 중화5구역 재개발(6498억원), 부산 수영구 수영1구역 재개발(6374억원)을 수주한 바 있으며, 이번 봉천14구역 재개발까지 따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총 1조9147억원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앞으로 있을 서울 노원구 상계5구역 재개발(롯데건설·GS건설 컨소시엄)까지 수주할 경우 올 1분기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