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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 환경부와 ‘동물 찻길 사고 예방’ ESG 업무협약 체결

2024-07-26 13:40:56

(왼쪽부터)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이병화 환경부 차관, 정덕균 포스코DX 사장,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사진=포스코DX)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이병화 환경부 차관, 정덕균 포스코DX 사장,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사진=포스코DX)
[로이슈 최영록 기자] 포스코DX(대표 정덕균)가 환경부(장관 김완섭)와 협력해 영상인식 AI 기술을 적용한 ‘동물 찻길 사고(소위 “로드킬”) 예방 및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야생동물 보호에 나선다.

26일 포스코DX와 환경부, 국립공원공단, 국립생태원은 동물 찻길 사고 예방을 위한 ESG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DX 판교사무소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정덕균 포스코DX 사장, 이병화 환경부 차관,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조도순 국립생태원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스코DX가 개발한 ‘동물 찻길 사고 예방 및 모니터링 시스템’은 스마트 CCTV로 도로상에 출현한 야생동물을 감지하고, 영상인식 AI로 판독∙분석해 해당 구간을 지나는 운전자들에게 LED 전광판으로 도로 상황을 실시간 알려줌으로써 사고를 예방하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한다. 이 시스템은 포스코그룹이 다양한 그룹사의 역량을 모아 복잡한 사회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는 ‘세포시(세상을 바꾸는 포스코그룹 시너지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DX는 오대산 국립공원 진고개 부근과 경기도 양평군 일반국도 6호선 일대의 동물 찻길 사고 다발 구간 2개소에 관련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환경부를 비롯한 관련기관과 협력해 단계별로 확대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동물 찻길 사고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운전자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은 물론 생물다양성 보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덕균 포스코DX 사장은 “산업현장에 주로 적용해온 AI 기술을 활용해 도로상에서 희생되는 야생동물 보호와 운전자의 안전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시스템이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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