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교육

부산교육청,체감도 높은 학교 현장 업무경감 본격 추진

학교 이관업무 10개 늘린 ‘학교행정지원본부 VER 2.0’운영
다양한 공문서 감축 정책 효과로 전년 대비 생산량 1.96%↓

2024-07-25 09:16:34

부산교육청.(제공=부산시교육청)이미지 확대보기
부산교육청.(제공=부산시교육청)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학교행정지원본부 이관업무 확대, 공문서 감축 등을 통해 더욱 체감도 높은 교직원 업무경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월 전국 첫 학교 지원 전담 기구 ‘학교행정지원본부’를 출범했다.
본부는 ‘학교는 학생을 위해! 학교행정지원본부는 교직원을 위해!’를 슬로건으로 ▲늘봄학교운영지원 ▲학교채용지원 ▲학교행정지원학교 3개분야의 계약제교원 채용 지원, 현장체험학습 공동 답사 등 업무를 밀착 지원해 왔다.

부산교육청은 교장, 교감, 행정실장, 학교 현장 업무분석·지원이 가능한 교직원 등 현장 전문가 85명으로 ‘학교 공통 행정업무 상시 발굴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 협의체는 현장 의견수렴, 교원 업무경감 추진단 협의회, 부서별 이관업무 검토, 이관 업무 선정 협의회를 거쳐 본부로 추가 이관할 대상 업무 ‘학교행정지원본부 Ver 2.0’을 확정했다.

추가 이관되는 업무는 ▲경비원·환경미화원·통학 차량 안전 도우미 채용 지원 ▲현장체험학습 전문지원단 운영 ▲교복 검사 ▲위탁급식 계약지원 ▲생존수영교육 업체 매칭 지원 ▲냉난방기 종합세척 등 10개다.

시교육청은 이번 조치를 통해 단순 반복적인 업무와 학교가 부담으로 느끼는 행정업무를 학교행정지원본부에서 수행해 현장의 업무경감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
현장 교직원들의 본부 운영과 업무지원 만족도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교육청이 지난달 14일부터 21일까지 교직원 5,7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상반기 정책 모니터링’ 결과 학교행정지원본부설립·운영에 대한 만족도는 75.1%로 나타났다. 본부 지원을 받은 경험이 있는 교직원 1,085명이 응답한 이관 업무별 업무경감 및 업무지원 만족도는 각각 93%와 95%로 조사됐다.

부산교육청은 공문서 감축과 질 제고를 위해서도 부단히 노력해 왔다. 올해 기관(부서)장 공문서 책임관 지정, 자체 개발한 공문서 관리 프로그램배포, 상시 공문서 모니터링 등 공문서 발송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올해 6월까지 교육(지원)청·직속기관의 학교 대상 공문서 발송량(수신처 기준)은 지난해 대비 1.96% 줄었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학교행정지원본부는 교육 현장에 없어서는 안 될 든든한 업무경감 지원군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지속적인 이관 업무 발굴과 공문서 감축을 통해 학교가 오롯이 학생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