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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기숙사 '솟은 바닥' 붕괴 우려에 "안전상 문제 없다"

2024-05-20 17: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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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로이슈 전여송 기자]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기숙사 건물이 기울고 바닥이 솟아올라 있다는 사진이 온라인상으로 퍼진 가운데, 학교 측이 안전상 문제가 없으며 정밀 안전진단을 시행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8일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우정원(기숙사) 셀프키친 바닥이 들려 있다', '타일이 들떠서 냉장고가 기울어진 상태로 놓여 있다' 등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의 사진에는 우정원 건물 지하 1층에 있는 셀프키친(주방) 바닥이 떠서 냉장고가 기울어 있는 모습이 담겼다. '기숙사 건물 바닥에 콘크리트 가루가 떨어져 있다'는 내용의 게시글도 올라오며 학생들의 불안이 확산하기도 했다.

이에 전날 오후 서대문소방서는 건물 붕괴를 우려한 신고가 접수되어 출동했으나 대원들은 붕괴 위험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건물에 안전상 문제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매년 신촌캠퍼스 건물 전체를 대상으로 안전 진단을 받아왔으며 지난해에도 점검 결과 이상은 없었다"며 "건물이 10년쯤 되다 보니 바닥의 온도 차이로 인해 들뜸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한다. 내일 전문 업체의 진단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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