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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8200톤급 ‘차세대 이지스함 2번함’ 건조

2024-03-13 13:04:45

(왼쪽부터)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지원담당 송운성 상무, 특수선생산담당 김상철 상무,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 이수용 팀장, 국방기술품질원 이지혁 선임연구원, HD현대중공업 특수선의장생산 담당 이광용 수석.(사진=HD현대중공업)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지원담당 송운성 상무, 특수선생산담당 김상철 상무,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 이수용 팀장, 국방기술품질원 이지혁 선임연구원, HD현대중공업 특수선의장생산 담당 이광용 수석.(사진=HD현대중공업)
[로이슈 최영록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해상전력이 될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광개토-III Batch-II) 2번함’ 건조를 본격화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2일 울산 본사 특수선 야드에서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의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은 선박에 사용되는 첫 번째 블록을 도크 안에 거치하면서 성공적인 건조와 안전을 기원하는 행사로, 선박 건조가 본궤도에 올랐음을 의미한다.
대한민국 해군은 총 3척의 8200톤급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을 도입할 계획으로, HD현대중공업이 3척 모두 건조를 맡았다. 선도함인 ‘정조대왕함’은 올해 하반기 인도를 앞두고 시험평가가 진행 중이며, 2번함은 이날 기공했고 마지막 3번함은 올해 말 착공할 예정이다.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톤수 8200톤 규모로, 최대 속력 30노트(약 55㎞/h)로 운항할 수 있다. 기존 세종대왕급 이지스구축함과 대비해 탄도탄(彈道彈) 요격 능력이 추가되고 대잠(對潛) 작전 수행 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된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날 기공한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은 내년 진수를 거쳐 2025년부터 시운전을 실시한 후 2026년 말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며 “전력화되면 탄도미사일 탐지, 추적, 요격을 포함하여 다양한 위협에 대응할 수 있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해상전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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