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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근무 인니 기술자, KF-21 내부자료 유출 시도 적발

2024-02-02 10:24:22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연합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근무하던 인도네시아 기술자들이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관련 내부자료를 유출하려다가 적발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일 KF-21 개발에 참여한 인도네시아가 KAI에 파견한 기술자들이 개발 과정 등이 담긴 자료를 이동식저장장치(USB)에 담아 유출하려다가 지난달에 적발됐다.
KAI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기술자가) 회사 밖으로 나갈 때 검색대에서 적발됐다"며 "국정원과 방사청, 방첩사 등에 통보했고, 현재 조사기관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까지 기술자들이 유출하려고 했던 자료 중 핵심 전략 기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당국은 보다 정확한 내용 분석에 나선 상태다.

안제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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