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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초가성비 위스키 매출 최대 190% 급증

2024-01-22 13: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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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홈플러스(사장 이제훈)가 ‘믹솔로지(Mixology)’ 트렌드에 따른 하이볼 열풍에 힘입어 1만원대 ‘초가성비 위스키’, ‘RTD 캔 하이볼’ 등 단독 상품을 앞세워 매출 성장 견인과 함께 2030 ‘주류 덕후(마니아)’들의 성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특히, 2030 젊은층 사이에서 대세로 자리잡은 하이볼 인기에 가성비 위스키 수요가 높아지면서 위스키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라며 "실제로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위스키와 하이볼 품목의 2030 매출 비중은 각각 4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위스키 전체 매출은 전년비 27%, 1~5만원대 가성비 위스키 매출은 38%, 대표품목인 위스키, 세계명주, 브랜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했다.

무엇보다 계속되는 위스키의 인기에 발 빠르게 대응해 다양한 가격대의 단독 상품을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 대표적으로 ‘글렌스택 스카치 위스키(700ml)’는 1만900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을 앞세워 누적 판매량 20만병을 넘어서며 스카치 위스키 카테고리 내 독보적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스코틀랜드 하이랜드에서 생산되는 최고급 싱글몰트 위스키를 3~4만원대의 합리적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그랜지스톤 럼∙셰리∙버번캐스크(750ml)’ 3종 역시 지난해 출시 이후 위스키 트렌드를 선도하며 누적 판매 1만3000병을 돌파했다. 특히 압도적 가성비에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고객 입소문을 타고 바이럴 효과까지 톡톡히 누렸다.

홈플러스는 가성비 위스키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수요를 확인한 만큼 올해도 최저가 위스키 상품 소싱에 주력할 방침이다. 먼저, 주 평균 700병 이상 판매되는 ‘글렌스택 스카치 위스키(700ml)’의 인기에 힘입어 1만원대 대용량 ‘글렌스택 스카치 위스키(1.5L)’를 선보인다. 이어 170년 역사를 가진 스피릿츠 그룹 LMB(La Martiniquaise Bardinet)와의 협업을 통해 ’진 가드(Gin Guards)’, ‘니코브 보드카(Nickov Vodka Pure Grain)’, ’골드킹 나폴레옹 브랜디(Gold King Napoleon Brandy)’ 등 ‘9990원’ 초가성비를 자랑하는 화이트 스피릿 3종도 론칭한다. 또한 ‘그랜지스톤 럼∙셰리∙버번캐스크(750ml)’ 3종 1만 병 판매를 기념해 ‘그랜지스톤 싱글몰트 12년산 피트위스키(750ml)’ 600병 한정 판매도 진행한다.
가성비 위스키와 함께 음용과 휴대가 편한 캔 하이볼의 인기도 뜨거웠다. 2022년 7월, 홈플러스가 유통채널 최초로 선보인 RTD(Ready to Drink) 타입의 캔 하이볼은 누적 판매 100만 캔을 돌파했다. 특히, ‘레몬토닉 하이볼(500ml)’, ‘얼그레이 하이볼(500ml)’, ‘핑크 자몽 하이볼(500ml)’이 전체 판매량의 약 40%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어 지난해 9월에는 국내 대표 믹솔로지스트(Mixologist) 김봉하와 협업한 캔칵테일 ‘블랑 앤 블랑(500ml)’ 단독 론칭했고, 12월 초 ‘물랑루즈(500ml)’, ‘허브김렛(500ml)’을 잇따라 선보이며 누적 판매 100만 캔을 돌파했다.

뿐만 아니라, ‘위스키 라이브러리(Whisky Library)’, ‘믹솔로지존(Mixology+존)’ 등 주류 특화매장 운영으로 주류 단골 확보에도 성공했다. 지난해 1월부터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9개 점포에서 운영 중인 위스키 라이브러리는 싱글 몰트/버번 등 위스키 380여 종을 한 자리에 선보이며 지난해 12월까지 매출이 전년 대비 약 54% 신장했다. 또, 지난해 7월부터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6개점에서 만나볼 수 있는 믹솔로지존은 리큐르 100여 종을 앞세워 점포별 7~12월 매출이 전년비 최대 102% 뛰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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