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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사표 낸 강규태 부장판사에 “이재명 방탄 1등 공신” 비난

2024-01-20 14:09:14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사진=연합뉴스)
[로이슈 최영록 기자] 국민의힘은 2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재판장인 서울중앙지법 강규태 부장판사가 사표를 낸 것과 관련해 “명백한 이재명 방탄 1등 공신이라는 조롱이 나온다”고 비판했다.

김민수 대변인은 논평에서 강 부장판사를 향해 “선거법 사건은 6개월 이내에 끝내도록 법이 규정하고 있지만, 이 대표 재판을 16개월 동안 지연시켰다”고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강 부장판사가 총선 전 판결이 선고되기 힘든 상황이라고 해명한 것을 거론하면서 “재판부는 처음부터 검찰의 주 1회 재판 요청을 거부하고 재판 기일을 2주에 1회로 잡았다”며 “증인이 많다는 것을 핑계로 재판 지연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강 판사에게 이재명 개인을 위한 판사였는지, 이재명 방탄이 재판관의 명예와 무게를 내려놓을 가치가 있는 일이었는지 묻고 싶다”며 “부디 이 대표와 관련된 숱한 재판이 더이상 지연되지 않고 하루빨리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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