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 前 장관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존경하는 선배님이신 염태영 前 수원 시장님의 인터뷰 기사를 보게 됐다”라며, “이제 막 예비후보가 된 제가 기라성 같은 정치 선배님들의 식견을 따라갈 수는 없겠지만 다가올 수원 총선은 경쟁의 성격이 ‘혁신’으로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여기에 “이번 수원 선거의 성격을 이념 대결의 장 VS 혁신 경쟁의 장으로 본다”며 “10여년 세월 수원 정치를 점령했던 민주당이 빠르게 다가오는 변화와 미래에 대응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민의힘이 경제전문가를 수원에 보낸 데는 다 이유가 있다”라며, “수원은 수도권 평범한 도시가 아니라 ‘기술수도‧문화수도’로써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큰 그림을 그릴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라고 힘줘 말했다.
뿐만 아니라 방 前 장관은 “많은 국민들로부터 정치가 비난을 받고 있지만 무엇 때문에 싸우는지 아시게 되면 선거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수원은 땜질이 필요한 구멍 난 솥단지가 아니라 백지 상태의 거대한 도화지이고 완전히 새로운 그림이 그려져야 '수원시민‧우리 팔달구민들'께서도 흥미진진하게 2024년 선거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시리라 생각한다”라고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8일 염태영 前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인터뷰를 통해 “저쪽(국민의힘)이 영입인사를 전진 배치해서 ‘수원 대첩’을 준비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를 향해 “이 시대의 어젠다에 관심이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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