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하남시 주민자치회 등 주요단체장‧입주자대표들은 “하남 서울 편입 추진으로 하남 시민의 생활 불편을 개선해 줄 것을 바란다”는 입법 '건의서'를 국민의힘 이용 국회의원에게 전달한 바 있다. 입법 건의를 전달 받은 이용 의원은 발 빠르게 대응해 하남 서울 편입 '특별법'을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
하남시는 1989년 시(市) 승격 때부터 사실상 서울 생활 권역에 속했다. 하지만 하남 시민들은 생활권과 행정 구역이 달라 지금까지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여기에 2000년대 이후 조성된 ‘위례·감일·미사’신도시는 서울 송파구‧강동구와 '도로' 하나를 두고 나뉘어 있다.
이용 의원은 “서울이 실제 생활권임에도 행정 구역이 달라 많은 불편함을 겪고 있는 하남 주민의 고충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행정 구역을 통합하는 것이 올바른 길이다”며 “수도 서울이 뉴욕‧런던‧도쿄 등 글로벌 도시와 경쟁하기 위해서도 ‘메가시티 서울’ 구상이 꼭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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