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의원은 “국회가 의결하고 대통령이 공포한 검경 수사권 조정법을 시행령을 통해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복귀)시켜 법 위에 군림하는 윤석열정부의 법무부 장관은 가히 대한민국의 소통령이다”며 “국회에 출석하면 야당과 대립하는 것을 주업으로 하고 심지어 주말에도 입장문을 발표하는 윤석열 정부의 법무부 장관은 정권을 지키고 여당을 상징하는 대통령의 페르소나(persona)다”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최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행보는 총선 시계를 앞두고 그 조급함이 두드러져 안쓰러울 정도다”며 “장관직을 이용한 정치행보는 공직을 이용한 사전선거운동이란 공직선거법 위반을 아슬아슬하게 넘나든 것은 지역구 때문인지, 공천 걱정은 필요도 없을 텐데 연일 대구·대전·울산 등 전국을 다니며 유권자들에게 구애를 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상식과 원칙은 “정치신인 한동훈 장관에게 다른 분야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여러 정치신인이 여의도에 입성하자마자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고 제대로 의정활동을 해보지도 못한 채 잊히곤 했다”며 “현재 국무위원인 장관으로서의 정치적 중립을 지키란 기대는 하지 않겠다”고도 덧붙였다.
여기에 더해 윤 의원은 “다만 공직선거법을 지키며 선거운동을 하길 진심으로 조언한다”며 “조만간 예비후보등록 기간이 다가오니 장관직을 내려놓고 공직선거법을 지키며 마음껏 선거운동을 하기 바란다”고 거듭 지적했다.
[로이슈 이상욱 기자]
이상욱 로이슈 기자 wsl03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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