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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이슈] 쿠팡이츠 입점하고 ‘전통시장 르네상스’…28년 치킨집도 ‘디지털 전환’ 外

2023-10-10 17:54:09

[생활경제 이슈] 쿠팡이츠 입점하고 ‘전통시장 르네상스’…28년 치킨집도 ‘디지털 전환’  外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편도욱 기자] 지역 주민들의 숨은 맛집으로 알려져 있던 전통시장 내 골목식당들이 쿠팡이츠 입점 후 눈에 띄는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활력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음식값의 최대 10%를 할인해주는 와우 할인이 도입되면서 주문 수가 크게 늘었다는 평가다.

서울 성동구 금남시장에서 생닭 가게와 프라이드 치킨 매장을 함께 운영하는 뽀빠이치킨 김경남 사장은 28년의 닭 장사 경력과 직접 손질한 신선한 생닭을 무기로 동네 맘카페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그러나 온라인 판매 노하우가 부족해 날로 늘어나는 주문에 직접 배달을 다녀야 했다.
김 사장은 “직접 배달을 할 때는 신경 쓸 게 많아 힘들었는데, 쿠팡이츠 입점 후부터는 그런 고민이 사라졌다”며 “특히 쿠팡이츠 배달 파트너분들은 항상 닭을 갓 튀겼을 때 매장에 도착해 고객분들께 식지 않고 바삭한 치킨을 전달드릴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쿠팡이츠 입점 후 닭 손질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 김 사장은 현재 쿠팡이츠 배달과 포장으로만 치킨을 판매하고, 일요일에는 장사를 하지 않는다. 홀 장사를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주문이 끊이지 않아서다. 최근 쿠팡이 100% 부담하고 있는 와우할인 도입 이후부터는 월간 주문수가 전년 동기 대비 29%, 매출은 43% 늘었다. 김 사장은 “쿠팡이츠 주문이 너무 많으니 다른 배달앱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며 “지금이 우리 가게의 전성기”라고 말했다.

1966년부터 시작된 어머니의 가업을 이어받아 긴 세월 금남시장을 지키고 있는 골목냉면 이규호 사장도 쿠팡이츠 입점 후 매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골목냉면은 오랜 전통과 해물육수 특유의 개운한 맛으로 여러 매체에 소개되며 유명세를 탔지만, 코로나19 당시 매장 방문 손님이 줄면서 한 차례 위기를 맞았다.

이 사장은 “사정이 어려워져 쿠팡이츠에 배달을 맡겼지만, 면 요리 특성상 이동 시간이 길면 맛이 떨어져 초반에는 반신반의했다”며 “그러나 정확하고 빠른 배달을 경험해 본 뒤로 쿠팡이츠 없는 장사를 생각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나 올해 와우할인 후 전년 동기 대비 주문수가 44%, 매출은 61% 뛰어올랐다”며 “배달 앱 중 유일하게 영문 버전을 지원해 최근에는 외국인 고객들까지도 냉면의 매력에 빠지고 있다”고 말했다.
숯불 향을 가득 입힌 ‘소떡갈비’로 금남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담양 3대 숯불 돼지갈비 한재한 사장은 3년 전 가게를 열자마자 쿠팡이츠를 시작했다. 특히 그는 점심시간 배달 주문을 더욱 효과적으로 늘리기 위해 광고를 집행하는 등 앱 내 각종 기능을 적극 활용해 매출을 26% 늘렸다.

쿠팡이츠는 전국 전통시장의 배달 활성화를 위해 쿠팡이츠 입점 시 중개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있으며, 와우회원 대상 최대 10% 할인 혜택은 쿠팡이 100% 부담하고 있다. 또 2020년부터 3년간 전국 135개, 1600여 개 점포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해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맛 좋은 음식을 더 많은 고객들에게 닿게 하는 것이 배달 앱의 근본적인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전통시장 내 중소상공인들이 앞으로 더 많은 기회와 성장 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통해 상생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몰스킨 X 반 고흐 뮤지엄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몰스킨(MOLESKINE)이 반 고흐 뮤지엄과 협업하여 ‘몰스킨 X 반 고흐 뮤지엄 리미티드 에디션(Moleskine x Van Gogh Museum Limited Editions)’을 출시했다.

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네덜란드 출신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을 세계 최대 규모로 소장하고 있는 ‘반 고흐 뮤지엄’은 연간 2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방문객이 다녀간 미술관 중 하나로 꼽힌다. 반 고흐 뮤지엄은 반스, 베어브릭, 포켓몬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이번에는 몰스킨과의 협업으로 눈길을 끈다.
‘몰스킨 X 반 고흐 뮤지엄 리미티드 에디션’은 ‘반 고흐 뮤지엄’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노트, 까이에 저널, 스케치북, 컬렉터 박스까지 총 4개 구성으로 선보이는 이번 에디션은 반 고흐만의 화법과 독특한 색채 조합을 담아낸 디테일이 녹아 있어 예술을 사랑하고 반 고흐의 작품을 애정하는 이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또한, 노트 속지와 띠지에는 모티브가 된 작품들의 추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반 고흐의 일생을 엿볼 수 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아내어 더욱 소장 가치를 높였다.

작품 <아이리스>에서 영감을 받은 노트와 작품 <아몬드 꽃>에서 영감을 받은 스케치북은 활용도 높은 라지 사이즈로 제작되었으며, 엘라스틱 밴드, 메모 포켓, 리본형 북마크 등 몰스킨만의 시그니처 특징이 더해져 멋과 실용성을 동시에 잡았다. 특히, 작품 속 꽃을 패턴화 한 표지는 반 고흐 작품만의 독자적인 색채와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까이에 저널은 작품 <해바라기>의 연필 드로잉이 그려진 표지가 특징으로, 자유롭게 기록하고 마지막 페이지는 뜯어내어 사용이 가능하다. 컬렉터 박스는 스케치북과 까이에 저널, 블랙 펜슬과 전용 연필깎이가 포함된 다채로운 구성으로 활용도를 높였다.

◆세계지질공원 제주 산방산·용머리 걷자…13∼15일 트레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제주 산방산·용머리해안 등에서 세계적 유명 지질 길을 걷는 트레일이 13∼15일 사흘간 열린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 세계지질공원트레일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산방산·용머리해안이 있는 안덕면 화순리와 사계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지질트레일은 산방산과 용머리해안 일대를 탐방하는 코스와 함께 해안 및 산방산 경관 탐방 코스, 화순금모래 해변∼황우치해변(지질중심코스) 등 3개 코스로 운영된다.

지질중심코스에서는 해설사와 함께하는 지질탐방프로그램이 운영돼 제주 자연 자원의 가치와 안덕면 지질 이야기를 듣는 기회가 마련된다.

또 '신의 지문을 찾아서', '지오 엑티비티', '쓰레기기업GEO(지오) 이벤트', '사계부녀회 먹거리장터', '지역마을 연계 농산물 판매 부스, 생물권·지질공원 브랜드 상품 전시 등의 부대 행사도 열린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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