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서측은 발견지점을 감안해 20일 오후 부터는 수색 범위를 소지품이 발견된 해안가 일대 및 수중수색으로 전환했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2시 31분경 일행 3명과 함께 몰운대에서 하산 도중 뒤처져 길을 잃었다는 연락을 마지막으로 행방이 묘연해졌다. 일행들은 그가 먼저 하산했다고 생각하고 식당으로 이동했다고 한다.
사하소방서는 지난 17일 이후 구조대 및 내근 직원들을 동원하여 경찰과 함께 오후 4시 58분부터 오후 9시 18분까지 수색을 했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다음 날인 18일 오전 실종자가 몰운대 어딘가에 생존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8시 27분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했다.
수색 4일 동안 소방 226명, 의용소방대 175명, 경찰 110명, 군 50명, 해경 38명 등 총 600여 명이 동원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사하소방서는 인명구조견, 수중드론(ROV), 소방정, 구조보트 등 각종 특수장비를 활용하여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실종자 발견 시까지 경찰서 실종 전담팀, 해양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수색을 계속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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