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후보는 21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합동연설회를 마친 뒤 공개된 권리당원 투표 결과, 15개 시도 누적 득표율 78.35%를 기록했다고 중앙당 선관위 서동용 부위원장이 발표했다.
박용진 후보는 누적 득표율 21.65%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당의 핵심 지역인 호남에서도 연속 승리를 거두며 대세론을 이어갔다.
아직 서울·경기 순회경선과 대의원 투표, 여론조사 등이 남아있긴 하지만, 호남에서도 흔들림 없이 70%를 상회하는 지지를 유지함에 따라 사실상 대표 자리를 예약한 셈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최고위원 경선에서도 '친이재명' 후보들의 기세가 이어졌다.
정청래 후보가 26.40%의 누적 득표율로 1위를 지켰고, 고민정 후보가 23.39%로 2위를 달렸다.
서영교 후보(10.84%), 장경태 후보(10.84%), 박찬대 후보(9.47%)가 3∼5위에 포진했다.
이어 송갑석 후보(9.09%), 윤영찬 후보(6.63%), 고영인 후보(3.34%) 순이었다.
호남 경선까지 마무리한 민주당은 오는 27일 수도권(경기·서울)에서 마지막 지역 경선을 치른다.
이어 28일 1만6천명의 전국대의원을 상대로 투표를 실시, 기존 권리당원 투표 및 여론조사 결과와 합산해 당 대표·최고위원을 최종 선출한다.
안제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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