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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경제 이슈] 탐앤탐스, 필리핀 14호점 ‘클락 공항점’ 오픈 外

2022-07-04 17:16:57

[유통경제 이슈] 탐앤탐스, 필리핀 14호점 ‘클락 공항점’ 오픈 外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편도욱 기자]

◆탐앤탐스, 필리핀 14호점 ‘클락 공항점’ 오픈
커피 브랜드 탐앤탐스가 지난 6월 24일, 필리핀에 클락 공항점을 새롭게 오픈했다. 이것으로 필리핀에서 14번째 매장을 열게 된 탐앤탐스는 진출 초기부터 성공적인 현지화 전략을 선보여 업계의 눈길을 끈 바 있다.

그 예로 중남부 필리핀의 경제ž문화 중심지인 세부 시티에 위치한 ‘88th 애비뉴점’을 들 수 있다. ‘88th 애비뉴점’은 카페가 일반 음식점을 제치고 메인 외식 공간으로 자리잡은 필리핀의 문화를 고려하여 프리미엄 컨셉을 선보였다. 오픈바를 통해 조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각종 명화들로 벽면을 꾸몄다. 또한 거리두기를 고려한 1인석과 스터디 존을 적절하게 배치하여 시의성과 감성을 한꺼번에 잡았다. 그 결과 88th 애비뉴점은 오픈한 지 1년만에 지역의 핫 플레이스로 우뚝 설 수 있었다.

다음으로 언급할 수 있는 사례는 물류센터, 학교, 쇼핑몰, 은행 등의 편의 시설이 자리잡고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거대 경제특구 클락에 위치한 ‘탐앤탐스 클락점’이다. ‘클락점’은 코로나 시국에 오픈했음에도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고, 브랜드 가치를 알아본 인사들의 협업 제안이 쇄도했다. 이에 따라 연간 최대 800만 명의 승객을 수용하는 클락 국제공항과 독점 계약을 맺어 ‘클락 공항점’이 탄생할 수 있었다.

면세구역 내 유일한 카페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클락 공항점’은 탐앤탐스의 개성이 돋보이는 메뉴와 서비스를 통해 한국의 카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탐앤치노를 비롯 탐앤탐스의 시그니처 디저트인 프레즐과 허니버터 브레드는 한류 열풍을 타고 현지 고객들에게 힙한 먹거리로 통하고 있다. 더불어 ‘클락 공항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스페셜 메뉴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필리핀에 불어 닥친 웰빙 열풍에 발맞춰 구성된 다채로운 티 메뉴와 달콤함을 선호하는 현지 입맛에 맞춘 초콜릿 아이스크림 허니브레드, 스위트 레드빈 브레드는 벌써부터 상당한 호응을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공항을 찾은 한국인들에게도 새로움을 선사하는 메뉴들이다.

◆‘라이언 홀리데이 인 부산’ 오픈

콘텐츠 커머스 전문기업 콘랩컴퍼니(대표 전병철)가 오는 15일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 위치한 그랜드 조선 부산 별관에 ‘라이언 홀리데이 인 부산’을 오픈한다.

‘라이언 홀리데이 인 부산’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IP(Intellectual Property)를 활용한 콘텐츠 기반 융복합 멀티미디어 공간이다. 인기 캐릭터 라이언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도록 마법 같은 경험을 제공하는 실감형 콘텐츠 체험공간으로 둥둥섬을 탈출한 라이언이 부산에서 휴가를 보내는 컨셉으로 기획됐다.

‘라이언 홀리데이 인 부산’은 지상공간과 지하 2층의 규모로 이루어져 있다. 지상에는 그랜드 조선 부산의 조경 시설과 어우러진 공용 야외공간이 있으며, 지하 1층 △시크릿 팰리스, 지하 2층 △시크릿 마켓 △라이언 My Favorite Things 등 테마공간이 구성돼있다.

지하 1층에 마련된 라이언 궁전 컨셉의 △‘시크릿 팰리스’는 라이언과 어피치, 춘식이 등이 어우러진 휴게공간과 위치기반, 프로젝션 맵핑의 특별하고 신비한 카페 △‘히든클럽’으로 꾸며져 있다. 지하 2층에 구성된 해운대 바다 플리마켓 컨셉 △‘시크릿 마켓’은 ‘라이언 홀리데이 인 부산’ 만의 MD 상품과 F&B가 마련돼 무료로 입장하여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지하 2층 △‘라이언 My Favorite Things’는 유료 입장권을 소지하여 이용할 수 있는 실감형 콘텐츠 체험공간으로 라이언이 애착하는 소품들을 테마로 콘텐츠 공간을 소개하는 △‘라이언의 가방’, 인터랙티브 트릭아트로 신비한 경험을 선사하는 △‘꿈의 광장’, 라이언의 맛있는 일상을 연출한 △‘라이언의 개인방송’, 라이언과 춘식이의 춤을 따라 추는 △‘라이언의 댄스 교실’, 라이언의 후드티를 나만의 스타일로 입어 보고, 런웨이하는 △‘라이언의 쇼룸’, 라이언과 함께 휴식하며 몽환적인 미디어를 압도적인 스크린과 흑경으로 체험하는 △‘낮잠 공원’, CGV 4DX관과 함께하는 실내 어트랙션 △‘홀리데이 로드’, 라이언이 가장 사랑하는 모든 카카오프렌즈가 함께 배웅하는 실감그래픽 △‘카카오프렌즈 서핑로드’ 등 다양하고 크리에이티브한 실감형 콘텐츠를 모두 경험할 수 있다.

콘랩컴퍼니는 ‘라이언 홀리데이 인 부산’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먼저 오는 14일까지 인터파크 티켓과 야놀자, 트립닷컴 등 티켓 판매 사이트에서 최대 50% 할인된 얼리버드 티켓을 판매한다. 오픈 후에는 NH농협카드, 우리카드, 롯데카드, IBK기업카드로 현장 결제 시 최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신한은행SOL, 트래블월렛 등 모바일앱을 통해서도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외에도 ‘라이언 홀리데이 인 부산’ 공식 SNS 채널인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무료 입장권 혜택을 제공하는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오픈 프로모션 기간 동안 선착순 2,000명에게 기념 선물을 증정하고 최대 10만 원 상당의 굿즈와 ‘그랜드 조선 무료 숙박권’, ‘아리아 2인 뷔페 이용권’, ‘체험관 무료입장권’ 등 다양한 선물들이 랜덤하게 구성된 럭키박스를 1만 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콘랩컴퍼니 전병철 대표는 “2년을 넘게 공들여 준비한 실감형 콘텐츠 체험공간 ‘라이언 홀리데이 인 부산’을 엔데믹을 향해가는 해운대 최대 성수기 여름휴가 시즌에 맞춰 오픈하게 됐다”며 “부산 및 해운대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과 전국의 카카오프렌즈 팬들에게 ‘라이언 홀리데이 인 부산’이 꼭 방문해야 할 ‘잇플레이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아트리스-세서미 워크숍, 엔데믹 시대 가족의 마음 건강 위한 콘텐츠 공개

미국의 최장수 어린이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Sesame Street)를 제작하는 비영리단체 세서미 워크숍(Sesame Workshop)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비아트리스의 지원으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변화 적응에 필요한 사회·정서적 회복을 지원하는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했다. 지난해에 이어 비아트리스-세서미 워크숍 협업으로 제작된 이번 콘텐츠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인도, 중동, 터키 등 전 세계적으로 공개됐다.

새로 제작된 콘텐츠는 분리불안장애, 격리 등을 주제로 부모, 보호자 및 아동들이 팬데믹 기간 동안 경험한 여러 감정을 돌보고, 이에 대한 가족간 긍정적인 대화를 장려하고자 제작됐다. 엘모(Elmo), 그로버(Grover) 등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세서미 캐릭터가 등장해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변화에 적응하고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을 돌보는 방법 등을 배우는 모습을 담은 10개의 새로운 영상이 포함된다.

첫 번째 영상에서는 엘모와 그로버가 가족 간의 분리불안장애를 극복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오랫동안 지속된 재택근무, 비대면 수업이 다시 코로나 이전과 같이 전환되면서 이 과정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포옹하는 법, ‘또 만나 댄스’ 등 여러가지 특별한 작별 인사법을 배울 수 있다. 이밖에 개인적 상실감, 경제적 어려움 등 코로나19이후로도 계속되는 변화와 불확실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구성된 새로운 영상과 콘텐츠들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한국어 더빙을 지원하여 비아트리스 YouTube 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이번 콘텐츠를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건강한 삶을 나누기 위한 SNS 확산 캠페인 ‘#서로서로아껴주기캠페인’을 진행한다. 영상을 통해 누구나 쉽게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마음 건강 돌봄 방법을 비아트리스 코리아 임직원이 앞장서 서로의 가족, 지인 등 일반인에게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된 콘텐츠 이미지와 영상을 가족, 동료들와 함께 시청하고 마음 건강을 위한 방법을 직접 실천하는 인증사진 등을 #서로서로아껴주기캠페인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포스트 팬데믹 시대로 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 불안감 등 정서적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호소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20년 4월 이후 미국 내 정신 건강으로 인한 응급실 내원이 전년 대비 5~11세 아동에서 24%, 12~17세 아동에서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아동·청소년도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이나 불안, 스트레스 등이 증가했다. 지난 4월 교육부가 발표한 ‘학생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생 4명 중 1명은 코로나19 이전보다 우울감과 불안을 느끼고 있으며, 중·고등학생은 10명 중 1명이 2주간 7일 이상 우울, 불안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학생의 27%는 코로나19 이전보다 우울하다고 응답했으며, ‘코로나19 이후 불안해졌다'라는 항목에도 26.3%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중학생의 10.6%, 고등학생의 14.7%는 최근 2주간 7일 이상 우울한 감정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라 람스버그(Lara Ramsburg)비아트리스 대외협력부 총괄은 “글로벌 헬스케어 업계의 일원으로서 전 세계 곳곳에서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 팬데믹이미친 사회·정서적 영향을 여실히 체감하고 있다. 올해 더 많은 가족과 보호자를 위한 세서미 워크숍 콘텐츠를 지원하게 되어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비아트리스는 전 세계 사람들이 삶의 모든 단계에서 더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가족, 보호자 등을 위해 지원을 지속할 것이다”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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