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해경에 따르면, 연안안전지킴이(최창용, 서인태)가 연안위험구역 인근 순찰 중 충무동 성해빌딩 앞 해상 A호 옆에 사람이 빠져있는 것을 발견, 남항파출소에 신고, 오후 3시 17분경 현장에 도착한 해경과 함께 익수자를 구조했다.
부산해경은 익수자(50대.남)가 부둣가를 거닐다 발을 헛디딘 것을 확인했으며, 익수자가 저체온증을 호소해 모포를 이용해 응급처치 후 119구급대에 인계했고 이후 부산 해동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부산해경관계자는 “연안 해역은 지리적 특성 상 발견, 구조가 어려워 선박이나 교통사고에 비해 사고가 발생하면 사망률 등 피해가 큰 편으로 사고 예방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연안안전지킴이와 협력을 통해 연안 해역 중심으로 안전관리 강화에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부산해양경찰서 소속 연안안전지킴이 14명은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 간 연안위험구역 중 7개소(①금양제빙 앞 물양장, ②송도 거북섬 일원, ③건어물 시장 앞 친수공간, ④85광장, ⑤감천 서방파제 해안가, ⑥오륙도 스카이워크 밑 갯바위, ⑦몰운대 해안가)에서 2인 1조로 도보 순찰하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계도・홍보, 안전관리시설물 점검 등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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