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소재 선사와 7900TEU급 중형 컨테이너선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중형 컨테이너선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 하반기부터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며,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해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를 만족할 수 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글로벌 해상 물동량 증가세와 환경 규제 강화 기조에 따라 친환경 컨테이너선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양한 선종에 걸쳐 친환경 선박 포트폴리오를 더욱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중앙아메리카 소재 선사로부터 약 2700억원 규모의 피더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하기도 했다. 이번에 수주한 피더 컨테이너선은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3년 하반기부터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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