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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신형 ‘G90’ 외관 첫 공개…롱휠베이스도 나온다

2021-11-30 12:31:35

G90 롱휠베이스.(사진=제네시스)이미지 확대보기
G90 롱휠베이스.(사진=제네시스)
[로이슈 최영록 기자] 제네시스의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신형 ‘G90’이 모습을 드러냈다.

제네시스는 30일 G90 완전 변경 모델의 외장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하고 내달 중순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형 G90은 일반적인 세단과 이보다 더 넓은 실내공간을 갖춘 롱휠베이스 등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차량의 상세 사양은 계약 시작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새로운 크레스트 그릴과 날렵한 두 줄 램프로 제네시스 엠블럼을 형상화한 전면부 ▲럭셔리 세단의 인상을 주는 파라볼릭 라인과 개방감을 고려한 포물선 형태의 라인(DLO, Day Light Opening)이 조화를 이룬 측면부 ▲얇고 긴 두 줄의 리어램프와 당당하고 안정감 있는 모습의 후면부로 G90의 외장 디자인을 그려냈다.

G90 롱휠베이스는 세단 대비 긴 전장을 바탕으로 뒷좌석 도어와 C필러를 확장해 더욱 여유로운 내부 공간을 확보했으며 롱휠베이스 전용 20인치 휠을 적용했다. 또 창문을 감싸고 있는 포물선 형태의 라인(DLO)과 B필러에 크롬 소재를 적용했으며, 전용 전·후 범퍼를 통해 세단과의 차별성을 갖췄다.

제네시스는 G90를 앞세워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네시스 글로벌 디자인 담당 이상엽 전무는 “제네시스는 G90를 통해 고유한 방식으로 재정의한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의 디자인 경험을 제시할 것”이라며 “G90는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의 정수를 보여주며 역동적인 주행과 우아한 여정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세심한 균형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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