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김현아 후보자는 SH를 통해 "진의가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는 표현을 사용한 것 자체가 자신의 부족함에서 비롯됐다"며 "마음의 상처를 입은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배포했다.
김 후보자는 "남편과 함께 소유한 서울과 부산의 아파트는 실거주용이며 부산 오피스텔은 남편의 사무공간으로 활용할 목적에서 산 것"이라며 "부산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이른 시일 내에 매각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지난 27일 시의회 인사청문회 중 다주택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내 연배상 지금보다 내 집 마련이 쉬웠고, 주택 가격이 오름으로써 자산이 늘어나는 일종의 시대적 특혜를 입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서울시의회는 지난 28일 김현아 SH 사장 후보자에 대해 '경영능력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회 경과 보고서를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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