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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순수 전기차 ‘e-트론 GT’ 공개…주행거리 최대 488km

2021-05-20 18:03:33

아우디 RS e-트론 GT.(사진=최영록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아우디 RS e-트론 GT.(사진=최영록 기자)
[로이슈 최영록 기자] 아우디가 전기차를 기반으로 장거리 주행에 최적화된 성능을 가진 GT카를 선보였다.

아우디코리아(사장 제프 매너링)는 20일 서울 용산구 한남메종에서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우디 e-트론 GT’와 고성능 버전인 ‘아우디 RS e-트론 GT’의 프리뷰를 통해 국내에 최초로 공개했다.
‘아우디 e-트론 GT’는 매혹적인 디자인, 장거리 주행에 적합한 편안함, 일상적인 실용성, 자신감을 주는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갖춘 선구적인 전기차로 “기술을 통한 진보(Vorsprung durch Technik)”를 도로에 실현한 모델이다. 스포티한 그란 투리스모의 특징을 부각하는 감성적인 외관과 최고급 인테리어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 고성능 모델인 ‘아우디 RS e-트론 GT’는 최초의 순수 전기 RS 모델이자 보다 고성능 차량 특유의 민첩하고 다이내믹한 핸들링을 갖췄다는 게 아우디의 설명이다.

이 두 차량은 앞뒤 차축에 두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 각각 390kW(530마력)와 475kW(646마력)의 출력과 65.3kg.m과 84.7kg.m의 강력한 토크를 발휘한다. 또 93.4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으로 WLTP 기준 각각 최대 488km, 472km의 주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기존 기계식 콰트로 구동보다 약 5배 빠른 전자식 콰트로 시스템을 탑재했다.

특히 리튬 이온 배터리 시스템을 자동차의 가장 낮은 지점인 차축 사이에 배치해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낮은 무게 중심을 제공하고, 전·후방 50:50에 근접한 무게배분을 갖췄다. 또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발된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통한 공기저항 계수는 0.24에 불과, 높은 효율성을 갖췄다.

아우디 RS e-트론 GT 뒷좌석에서 바라본 실내 모습.(사진=최영록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아우디 RS e-트론 GT 뒷좌석에서 바라본 실내 모습.(사진=최영록 기자)
인테리어 디자인은 운전자가 직관적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도록 운전자 중심으로 계기판을 배치하고, 가죽 대신 재활용 소재를 높은 비율로 사용해 스포티함과 지속가능성을 결합했다.
아우디코리아 김성환 제품 담당 선임은 “이 두 차량은 수작업으로 제작하는 아우디의 스포츠카 R8과 람보르기니 우라칸을 생산하는 볼링커 호페 공장에서 모든 조립공정이 이뤄진다”며 “그만큼 이 두 차량에는 엔지니어들의 장인정신이 깃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우디 e-트론 GT’와 ‘아우디 RS e-트론 GT’는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과 가격 정보는 미정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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