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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삼성전자 화성 캠퍼스 방문 일정... 김부겸 총리 '패싱'?

2021-05-17 10: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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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로이슈 안재민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17일 삼성전자 경기도 화성캠퍼스를 방문해 반도체 생산 관련 현장을 시찰한다.

이날 현장 행보에는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삼성전자 관계자로부터 반도체 수급 상황 관련 현황과 애로 사항을 청취한 뒤 반도체 산업 지원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김부겸 총리는 국회를 예방해 각 당 지도부를 만나기로 했으나 국민의힘과의 일정이 겹쳐 만남이 불발됐다.

정치권에서는 일정이 겹친 것도 있지만 국민의힘이 취임 초부터 김 총리와 마주하는 것에 정무적으로 맞지 않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청문회부터 김 총리의 임명에 줄곧 반대의사를 피력해왔기 때문에 취임하자마자 만남을 갖는 것은 껄끄러울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앞으로도 김오수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등 갈등 요소들이 산적해 있어 당분간 양측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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