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문 대통령은 30분 내외의 시간 동안 통해 지난 4년간의 국정을 돌아보고 남은 1년간의 임기말 추진 과제를 역설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포용적 회복, 선도국가 도약,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 등 미래를 향한 청사진을 제시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문 대통령은 기자회견도 진행한다.
야당이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문답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에서는 특히 이번 연설에서 문 대통령이 최근 이슈가 됐던 전직 대통령 및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론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 주목하고 있다.
앞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김부겸 총리 후보 등 여권 주요 인사들은 이와 관련 대통령의 고유 권한을 이유로 함구해 왔다.
사면이 여론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경우 남은 1년의 임기와 정권 재창출 추진력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자칫 선심성 조치로 비춰질 경우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어 청와대의 고심이 깊을 것으로 보인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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