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증권

[이슈in리서치] 미래에셋증권, 발행어음 사업 인가시 예상 수익은?

2021-05-07 10:55:55

[이슈in리서치] 미래에셋증권, 발행어음 사업 인가시 예상 수익은?
[로이슈 심준보 기자]
증권선물위원회가 4일 미래에셋증권의 발행어음업 사업 인가안 의결에 나서며 한투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에 이은 4번째 발행어음 사업자가 될 가능성에 대해 수익 규모 등 구체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2017년 금융당국에 발행어음업 인가를 신청했지만, 공정위의 일감몰아주기 조사와 금융감독원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제기로 인해 인가가 늦어졌다. 이후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 처분과 금감원의 사건 종결로증선위의 인가안 의결까지 진행됐다.

NH투자증권 정준섭 연구원은 “증선위 의결이 된 만큼,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최종 인가만 받으면 동사는 발행어음 라이선스를 취득하게 된다”라며 “발행어음 사업자는 자기자본의 2배까지 자금 조달이 가능하며,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최대 18.2조원까지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했다.

정준섭 연구원은 “만약 미래에셋증권이 상반기 라이선스 취득, 하반기부터 사업을 개시하게 되면 내년부터는 의미 있는 수익을 거둘 전망”이라며 “올해 말 잔고가 2조원, 내년 말 6조원이고 마진이 150bp라고 가정시 내년 수익은 600억원”이라고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은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투자의견은 Hold에서 매수로 상향, 목표주가도 1만3100원으로 상향했다.
유안타증권 정태준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연결이익은 2912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2873억원에 부합했으며, 컨센서스 2757억원을 상회했다”라며 “미래에셋증권은 pre-IPO 주식등 회수시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이 크게 증가할 수 있는 투자자산을 다량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영업 외 비용 증가는 사명변경에 따른 일회성 요인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관련 항목에 대해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다”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1만2500원을 유지했다.

삼성증권 장효선 연구원은 “작년 말 충당금 적립을 통해 투자자산 관련 비용 불확실성이 축소된 상황에서, 전 부문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연내 그랩, 디디추싱 등 투자자산 상장 및 발행어음 인가를 앞두고 있는 등 추가 수익성 개선 요인이 존재하는 점도 긍정적이다”라고 진단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