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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산학연 협의체 첫 공동 연구성과 4종 공개

2021-01-07 17:18:11

서울 서초구 KT융합기술원에서 연구원들이 사진을 동영상으로 가공하는 ‘AI 무빙 픽처’ 기술을 시연해 보고 있다. 사진=KT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서초구 KT융합기술원에서 연구원들이 사진을 동영상으로 가공하는 ‘AI 무빙 픽처’ 기술을 시연해 보고 있다. 사진=KT
[로이슈 심준보 기자]
KT는 인공지능(AI) 관련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LG U+,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KAIST, 한양대, ETRI가 참여해 출범한 ‘AI 원팀’이 10개월여 만에 첫 공동 연구개발(R&D) 성과를 내놓았다고 7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개발된 4개 기술은 ▲딥러닝 음성합성(P-TTS) ▲E2E 음성인식 ▲무빙 픽처(Moving Picture) ▲AI 기반 로봇 고장 진단 기술이다. 여기서 만들어진 4개 연구 성과 가운데 3개는 KT 사업의 핵심기술로 활용하고, 1개는 현대중공업그룹의 산업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딥러닝 음성합성(Personalized-Text To Speech)’ 기술은 KT와 KAIST 김회린 교수가 협력해 개발했다. 기존 대비 비용을 4분의 1 수준으로 줄이고, 속도는 10배 가량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KT는 올해 1분기 중으로 이 기술을 상용화해 AI 컨택센터(AICC), 차세대 기가지니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E2E 음성인식’ 기술은 KT가 한양대 장준혁 교수와 함께했다. 음성인식 분야의 최신 트렌드인 이 기술은 인식 정확도를 크게 높일 수 있고, 적은 양의 학습데이터로 도메인 확장이 가능해 활용성이 크다는 것이 KT측 설명이다.

‘무빙 픽처(Moving Picture)’ 솔루션은 이미지를 영상으로 변환하는 AI 기술로 KT와 한양대 김태현 교수가 함께 연구했다. 이미지에 모션 효과를 적용해 영상으로 바꿔준다.

‘AI 기반 로봇 고장 진단’ 기술은 현대중공업그룹이 한양대 장준혁 교수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AI가 산업용 로봇의 고장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로, 진동 신호에 음성처리 기술과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핵심 구동부품인 감속기의 이상을 탐지할 수 있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은 "AI 원팀이 개발한 AI 기술은 산업현장에서 나온 정확한 데이터와 최신 연구개발 역량이 즉시 결합돼 가능했다”며, “KT는 AI 원팀의 산학연 시너지를 기반으로 산업현장 현안 해결은 물론 사회문제 해결과 AI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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