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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모스, ‘뉴로사이언스’에 '항산화 DNA압타머, 파킨슨병 치료제 가능성' 게재

2020-10-30 08:48:04

[로이슈 편도욱 기자] DNA 바이오기업 넥스모스(Nexmos)는 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뉴로사이언스 레터스(Neuroscience Letters)에 지난 10월16일자로 게재된 논문을 통해 경희대학교 김연정 교수연구팀과 공동으로 개발한 파킨슨병 치료제인 항산화 DNA 압타머 복합체 NXP031를 파킨슨병 동물 모델에 적용한 결과, 신경보호 효과를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넥스모스 김정훈 대표는 “이번 연구결과는 NXP031이 운동능력과 인지능력을 개선해 궁극적인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전했다.

넥스모스는 항산화 물질이 체내에서 활성형으로 오래 머무르지 못하는 문제점을 DNA압타머 플랫폼 기술을 이용하여 해결했다. DNA 압타머를 이용해 항산화물과 결합하여 산화를 줄이고 효능을 높이는 실험을 진행했다.

넥스모스와 연구팀은 실험쥐에게 파킨슨병 유발 독성물질인 MPTP를 투여해 파킨슨병을 유도했으며, NXP031를 투여하여 파킨슨병이 유발된 동물에서 현저한 운동장애 개선 및 신경보호 효과와 함께 미세아교세포(microglia)의 활성화를 억제하여 뇌신경 염증을 억제하는 결과를 확인하였다.

넥스모스는 논문을 통해 NXP031이 운동능력과 인지능력을 개선해 궁극적인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로써 파킨슨병 치료제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이다.

김정훈 대표는 "이번 논문은 항산화 물질이 체내에서 활성형으로 오래 머무르지 못하는 문제점을 DNA압타머 플랫폼 기술을 이용하여 혈액 및 뇌내에 활성형 항산화 물질의 농도를 높여 파킨슨병 치료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을 밝혀낸 것이기에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대표는 "파킨슨병 치료제로써 NXP031의 의약적 가능성을 강력하게 제시했다. 압타머 기술을 이용한 신약개발 기술이 치료제가 없던 파킨슨, 치매 등 퇴행성 뇌신경 질환에 대한 또다른 해결책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혈액 및 뇌내에 활성형 항산화 물질의 농도를 높여 파킨슨병 치료효과를 입증했다는데 의미가 크다. 파킨슨병 치료제로써 NXP031의 의약적 가능성을 강력하게 제시한 것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뇌 질환 치료제 시장 규모는 840억 달러(100조원)수준이다. 연 1240억달러 규모인 항암제와 960억 달러인 감염성 질환에 이어 세번 째로 큰 규모다.

한편, 넥스모스는 DNA 압타머(Aptamer)를 통해 산화를 지연 또는 억제시킴으로써 항산화 물질의 안정성과 효능을 극대화시켜주는 원천물질인 압타민(Aptamin)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원천기술을 보유 중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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