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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사우디에 ‘수소전기차∙버스’ 수출…중동시장 ‘첫발’

2020-09-28 11:09:46

사우디 아라비아로 수출되는 ‘넥쏘’와 ‘일렉시티 FCEV’의 모습.(사진=현대자동차)이미지 확대보기
사우디 아라비아로 수출되는 ‘넥쏘’와 ‘일렉시티 FCEV’의 모습.(사진=현대자동차)
[로이슈 최영록 기자] 현대차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소전기차를 수출하며 중동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7일 울산항에서 수소전기차 ‘넥쏘’ 2대,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 2대 등 총 4대를 선적해 사우디아라비아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적한 차량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글로벌 종합 에너지 화학 기업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로 인도되며, 향후 현지에서 시범 운행 등 실증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선적은 중동지역에 석유가 아닌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친환경차를 처음 수출했다는 점과 이번 사우디 아라비아 공급을 통한 해외 지역 첫 수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에 수출되는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는 전장 1만995mm, 전폭 2,490mm, 전고 3,420mm로, 우수한 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연료전지시스템이 탑재됐으며 1회 충전으로 약 430km를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이번 수출을 통해 차별화된 수소전기차 기술력을 입증하는 한편, 향후 중동 친환경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정방선 현대차 아중동권역본부장은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에 수소전기차를 수출하게 돼 뜻깊다”며 “향후 중동 지역에서 수소전기차 공급 확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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