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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동, 인도네시아 공장에 1,300만 달러 투자 결정

2020-09-28 08: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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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편도욱 기자] 의류제조기업 국동은 생산량 확대를 위해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에 1,300만 달러(한화 약 152억 원)를 투자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동은 인도네시아 바땅(Batang)과 스마랑(Smarang) 공장에 각각 500만 달러, 800만 달러를 투자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늘어날 공급 요청을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각 지역의 공장 증축 및 설비투자, 인력 확보를 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국동은 생산 케파 및 현지화 조직을 확대하여 제품 수주 및 공급 속도를 끌어 올리게 된다.

국동이 이번에 신규 증설하는 바땅 공장은 40개 생산 라인이 들어가는 대규모 공장이다. 오는 11월 말 완공 시 국동의 총 생산량은 30% 가량 늘어난다. 다양한 인프라 확대를 통한 지역 경쟁력 확보 등 본격적인 해외생산 허브 역할을 할 것이다.

기존 스마랑 공장은 국동의 주요 바이어 제품을 생산하는 메인 공장이다. 47개의 생산 라인을 구축 하고 있으며, 월 200만 장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된 제품은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유럽 등에 납품 중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스마랑공장은 기존 노후된 기계설비를 최신 및 자동화 기계설비로 교체하여 생산성 제고 및 양질의 제품을 생산한다. 또한 영업부 사무실 증축 및 추가 인력 확보로 현지화 조직을 확대하여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납기 기간 단축 및 소싱 현지화 등 바이어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여 기존 바이이어는 물론 신규바이어의 오더 수주까지 이끌어낼 계획이다.

최근 국동은 약 906억 원 규모의 의료 방호복 및 마스크 등을 미국에 대량 공급한 바 있으며, 추가 오더 수주 논의도 진행 중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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