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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원주시, ‘K-방역·진단 산업 생태계 조성’ 협력

첨단 자동차 기술, 의료기기에 적용…코로나19 방역에 기여

2020-08-13 15:11:38

만도 조성현 수석부사장(오른쪽 세번째)과 원창묵 원주시장(왼쪽 세번째)이 원주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라그룹)이미지 확대보기
만도 조성현 수석부사장(오른쪽 세번째)과 원창묵 원주시장(왼쪽 세번째)이 원주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라그룹)
[로이슈 최영록 기자]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만도가 원주시와 13일 원주시청에서 ‘K-방역·진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호흡 관련 의료기기 등의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원주시가 주관한 이날 협약식은 K-방역·진단 산업 생태계 조성 공동 협력을 위해 원창묵 원주시장, 만도 조성현 수석부사장, 필로시스헬스케어 최인환 대표이사, 씨유메디칼시스템 나학록 대표이사, 연세대학교 이강현 원주의과대학장,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백종수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만도 의료기기 개발의 시작은 개인용 양압기다. 개인용 양압기CPAP(Continuous Positive Airway Pressure) 는 수면무호흡 환자(일명 코골이)가 사용한다. 또 이러한 양압기 기술은 실내와 외부의 공기 압력을 제어해 실내에 바이러스 침투를 막는 데 활용될 수 있다. 현재 일부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도 양압기를 사용하고 있다. 이에 만도는 K-방역과 국민 건강에 기여하기 위해 개인용 양압기, 건물용 양압기 등을 순차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앞으로 만도는 한라(한라그룹 건설회사)와 연계해 방역 시설물, 주거지 등 건축물에 양압기를 적용할 계획이다. 나아가 공공교통수단(버스, 기차 등), 승용차, 상용차 등 모빌리티에도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양압기’ 개발을 구상하고 있다.

만도 조성현 수석부사장은 “한국은 여전히 대부분의 의료기기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자주적 의료기술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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