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엔에스쇼핑은 우려와는 달리 SO수수료 부담 확대에도 불구하고, 외형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와 고마진 상품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제고가 영업이익 증가로 연결됐다.
현대차증권은 엔에스쇼핑이 2분기 별도기준 취급고 3700억원(YoY 8.9%), 매출액 1369억원(YoY 14.0%), 영업이익 201억원(YoY 11.2%)으로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취급고는 코로나19에따른 언택트 소비문화 확산으로 양호한 증가세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타사와 달리 건강기능식품(매출비중 28.5%)과 식품부문(30.7%)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엔에스쇼핑은 채널별로도 인터넷(-10.0%, YoY)부문을 제외하고, TV(5.5%), 모바일(22.0%), 카탈로그(17.0%) 등 전부문의 고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현대차증권은 예측했다. SO수수료 인상에도 불구하고, 외형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로 매출총이익률의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은 5.4%로 전년동기비 0.1%p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증권 박종렬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변화된 환경(언택트와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으로 건기식과 식품 부문의 취급고 성장률 강세를 반영해 엔에스쇼핑의 연간 수익예상을 상향 조정한다”라며 “당초 우려와는 달리 지급수수료(SO수수료)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총이익률의 개선과 외형 확대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감소 등을 반영해 영업이익도 상향 조정한다”라고 분석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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