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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탁] 교보증권, 2000억원 유상증자 실시...자기자본 1조원대 진입

2020-06-16 1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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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교보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교보증권은 16일 이사회에서 2000억원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유상증자는 제3자 배정 증자방식(투자자 교보생명)으로, 보통주 28,653,296주, 발행가액은 6980원이다. 이로써 교보증권의 자기자본은 3월 말 기준 9437억원에서 1조1437억원으로, 순자본비율은 420.15%에서 653.64%로 상향됐다. 교보생명의 지분 비율은 기존 51.63%에서 73.06%로 증가했다.

교보증권은 “이번 유상증자는 교보생명을 대상으로 한 3자 배정으로 영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순이익 창출 극대화는 물론 최대주주인 교보생명의 강력한 지원 의지를 시장에 보여준 것으로 오랫동안 일각에서 제기된 M&A 루머가 잠재워질 것”이라며 “유증 목적은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재무구조 개선으로 기존 전략적 사업인 부동산금융, 자산운용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인 디지털금융 기반 VC사업, 해외사업 등에 투자해 수익극대화 및 시너지효과를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아가 신용평가사들의 신용등급 상향을 위한 기본요건이 자기자본 1조원 이상인데, 이번 유상증자로 신용등급 상향의 여건을 마련한 만큼 시장에서 긍정적 평가를 기대한다”라며 “향후 신용등급 상향시 영업 활성화는 물론 조달비용 절감과 동시에 증권업 경쟁우위를 확보해 상위사들과 자본규모 격차를 축소시킴으로써 증권업계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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