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개인위생과 건강에 신경 쓰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관련 가전제품의 수요가 높아진 한 주였다.

5월 4주 차 (5/25~5/31) 에누리 가격비교 주간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대표적인 위생 가전으로 꼽히는 청소기의 판매수와 매출액은 전주대비 각각 12%, 19%가 증가했다.
전년대비로 봤을 땐 판매수 39%, 매출 83%로 크게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5월 초 소폭 감소했던 청소기는 코로나19 재확산과 함께 위생 걱정에 집안 청소 빈도수가 높아지며 다시 판매세를 회복한 것으로 분석했다.

판매수와 매출순위 1위를 차지한 ‘다이슨 V8 플러피’는 다이슨 제품 중에서도 40만 원대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마룻바닥의 크고 작은 먼지를 한 번에 제거할 수 있고 기존 모델보다 최대 15% 향상된 흡입력과 배터리 출력 시간을 기존 20분에서 최대 40분까지 늘려 꾸준히 인기가 좋은 제품이다.
판매수 2위를 차지한 ‘샤오미 드리미 무선 청소기 V10’은 최근 16만 원 이하로 최저가가 하락하며, 가성비 좋은 청소기로 인기몰이 중이다.

국내에 출시되지 않아 해외직구로만 구입이 가능하지만 450와트 흡입력과 140에어와트로 LG코드제로, 다이슨 V8과 비슷한 성능을 자랑한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집콕’생활이 일상화된 가운데 집에서도 손쉽게 건강 관리를 도와주는 안마의자, 안마기를 구입하는 수요도 늘었다.

해당 카테고리는 판매수와 매출액은 전주대비 각각 13%, 34%가량 증가했다. 특히 매출은 전년대비 44%가 올랐다.

판매수 1위는 ‘코지마 목어깨 안마기 CMN-100WL’이 차지했다.
무선 충전식으로 휴대하며 사용하기 간편한 목, 어깨 마사지기로 3D 입체 마사지, 3가지 마사지 모드, 온열 모드, 커버 분리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매출 1위를 차지한 ‘세라젬 마스터 V4 CGMMB-1901’은 척추 온열 의료 가전으로 사용자 체형에 맞춘 척추라인 압박 자극을 통해 마사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제품이다.

65도 집중 온열, 17가지 마사지 모드, 9단계의 세분화된 강도 조절을 지원해 사용자 체형에 맞는 개개인 맞춤형 안마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