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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무위 국감서 '레버리지 ETF' 책임 공방..."피해액 산정 부정확" "아무도 책임 안져"

2026-10-08 15:30:37

질의 답하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질의 답하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사진=연합뉴스)
[로이슈 안재민 기자] 여야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책임을 놓고 책임 공방을 벌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은 8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와 관련 "지방선거 일주일 전에 졸속 출시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로 국민 피해가 54조원에 달했다"며 "당시 BH(청와대) 정책실장인 김용범 실장을 증인으로 채택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박준태 의원은 김 전 실장의 사임을 "꼬리 자르기"로 규정하며 "이대로면 아무도 책임질 사람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민주당 박홍배 의원은 "기초 자산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가 내려간 것이고 그것이 레버리지로 돼 있으니 (피해액을) 절반 정도로 보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청와대 개입 의혹 제기에 대해서도 "음모론적으로 몰고 가는 측면이 있다"며 "규제 차이 해소 차원에서라도 도입할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날 출석한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야당에서 일 청와대의 지시로 도입됐느냐는 야당 의원들 질의에 "도입 근거는 시행령 개정이고, 시행령 개정은 금융위 소관"이라며 "여러 의견을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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