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여 년간 부산교도를 위해 꾸준히 자원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김성만 위원은 내일을 준비하는 교육생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커피머신 2대를 부산교도소에 전달했다.
이번 커피머신 기증은 코로나19로 각종 교육교화행사가 중단되어 외부와 단절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용자를 위로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김 위원은 “커피 한잔의 향이 은은하게 주변에 퍼지듯 땀 흘려 내일을 준비하는 교육생들에게 희망이 전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교육 후 쉬는 시간에 원두커피 한 잔을 내려 마신 수용자 A씨는 “교도소에서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는 날이 올 줄 몰랐다. 아무런 대가없이 우리를 도와주신 분들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하며 더욱 열심히 교육을 받아 출소 후 사회에 보답하고 싶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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