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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하루에 확진자 16% 급증

2020-04-15 19:52:07

[로이슈 김영삼 기자]
러시아 당국은 코로나 19 확진자가 하루 동안 3388명 추가돼 모두 2만4490명에 이르렀다고 15일 발표했다.

일일 신규 확진으로는 러시아 최대치일 뿐아니라 기존 누적치 대비 추가비율이 16%로 닷새 동안이면 배로 늘어나게 되는 규모라고 가디언 지는 전했다.

하루 3300여 명 신규 확진 규모는 벨기에, 네덜란드, 스위스, 캐나다, 브라질 등 누적 확진자가 3만1000명 대에서 2만5000명 대로 러시아 바로 위에 있는 국가들보다 평균 3배나 큰 것이다.

이 추세가 계속된다면 확진자 규모에서 러시아는 조만간 세계 16번 째에서 벨기에 대신 10번 째가 될 전망이다.

대신 러시아는 이 그룹에서 현재 사망자가 특이할 정도로 적다. 15일 발표치로 '단' 198명에 그친다.

3만1000여 명이 감염 확인된 벨기에는 현재 사망자가 총 4100명을 넘어 중국보다 800명이나 많다. 확진자가 2만7000명인 캐나다가 그 중 가장 적지만 이도 903명이다.

즉 러시아는 캐나다보다 확진자 수에서 2000여 명 정도밖에 뒤지지 않으면서 사망자는 그 22%에 불과한 것이다.

러시아에서 코로나 19 사망자가 확진자 규모에 비해 이처럼 다른 나라에 비해 적은 추세가 계속될지 주목된다. 현재 치명률은 0.8%에 지나지 않는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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