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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접촉 논란' 트럼프, 코로나19 음성 판정

2020-03-15 13:26:16

[로이슈 편도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와 접촉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뒤 검사까지 받은 끝에 결국 음성 판정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인 숀 콘리는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어젯밤 코로나19에 관해 면밀한 논의 후에 대통령은 (검사를) 진행하기를 선택했다"며 "오늘 밤 나는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는 확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마러라고에서 브라질 대표단과 만찬 후 일주일간 대통령은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말했다. 콘리는 전날 밤늦게 배포된 자료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체 격리와 검사가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우려는 지난달 참석했던 보수단체 행사에 온 한 인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시작됐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일 브라질 대통령과 만찬, 8일 모금행사를 포함해 최소 3명의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만 73세의 트럼프 대통령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여론이 일었지만, 그동안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취했다.

주치의 콘리가 언급한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만찬은 지난 7일 브라질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과 함께한 저녁 식사 자리를 말하는 것으로, 당시 만찬 테이블에 앉은 한 인사가 이후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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