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루이스 라카예 포우(46) 우루과이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공식 취임해 5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라카예 포우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도 몬테비데오의 의사당에서 한 취임 연설에서 "그동안 우리가 잘해 온 것은 더욱 촉진하고, 못 한 것은 바로잡겠다"고 약속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그는 또 기업 등의 생산 비용을 줄여 "국가 경쟁력을 회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라카예 포우 대통령의 취임으로 인구 340만 명의 남미 우루과이는 15년 만에 좌파에서 우파로 정권이 교체됐다.
1990∼1995년 집권한 루이스 알베르토 라카예 전 대통령의 아들인 라카예 포우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대선 결선투표에서 중도좌파 여당 광역전선의 다니엘 마르티네스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꺾고 당선됐다. 광역전선은 2004년 좌파 정당으로는 처음으로 우루과이 정권을 잡은 후 15년간 굳건히 여당 자리를 지켰지만 경제 성장 둔화와 치안 악화 속에 변화를 원하는 여론이 높아지면서 결국 자리를 내주게 됐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그는 또 기업 등의 생산 비용을 줄여 "국가 경쟁력을 회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라카예 포우 대통령의 취임으로 인구 340만 명의 남미 우루과이는 15년 만에 좌파에서 우파로 정권이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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