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부 활동을 피하고 실내에 거주하는 시간이 늘며 관련 제품들의 수요 상승이 뚜렷한 한 주였다.

2월 3주 차 (2/17~2/23) 에누리 가격비교 주간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됨에 따라 건강의료 기기의 매출이 전주 대비 12%가량 성장했다.
특히 비접촉식 체온계 판매가 크게 증가하면서 배송 지연, 물량 부족 등으로 귀 체온계를 찾는 수요도 함께 늘었다.



판매수 1위를 차지한 ‘휴비딕 체온계 HET-1000’는 다른 타입의 체온계와 비교했을 때 단 1초의 짧은 시간으로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에누리 기준 현재 최저가 4만 원대를 유지 중이다.

매출 1위의 ‘카스 체온계 HB500’는 비접촉식 적외선 측정이 특징이다. 자극 및 교차 감염 걱정이없어 유아 체온 측정에 적합하다. 3초 이내의 빠른 측정을 지원하는 해당 제품은 현재 최저가 7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환기 시 외부로부터 미세먼지, 황사 등이 실내로 유입됨에 따라 가정용 청소기를 구매하는 수요도 늘었다. 2월 3주 차 청소기 카테고리 매출은 전주 대비 12% 성장했다.

전체적으로 2019년 제품의 최저 가격대가 낮아지면서 핸드형 무선청소기 판매가 증가했으며, 다이슨, LG와 같은 고가형 브랜드와 가성비 좋은 샤오미 청소기가 두루 인기를 끌었다.



판매수 및 매출 1위를 차지한 ‘다이슨 V11 220 에어와트 CF+’는 19년에 출시한 제품으로 최저 가격이 하락하면서 판매가 점차 증가했다. 19년 10월 기준 약 100만 원대에서 현재 90만 원대 초반에 최저가를 형성하고 있다.

판매수 3위를 차지한 ‘샤오미 드리미 무선청소기 V10’은 10만 원 중후반대 가격에 비해 고성능을 자랑한다. H12급 헤파필터, BLCD모터 등 고급형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가성비를 뽐낸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