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증권에 따르면 컴투스는 4분기 매출액 1254억원(전년 동기 대비 +1.3%, 전 분기 대비 +8.0%), 영업이익 323억원(전년 동기 대비 –1.5%, 전 분기 대비 +3.1%)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매출액 1246억원, 영업이익 329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다. 3분기 부진한 주력 게임 서머너즈 워의 매출이 10월 26일까지 진행된 e스포츠 대회 SWC 2019 및 연말 패키지 판매 효과로 4분기 일평균 10억원 근처까지 반등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 MLB 야구 게임 2종 또한 메이저리그 내 아시아 선수 활약 증가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유지 중인 것으로 판단하며 내년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SK증권 이진만 연구원은 “출시 7년차에 접어드는 동사의 메인 타이틀 서머너즈 워는 견고한 글로벌 유저 기반을 바탕으로 국내 모바일게임으로는 이례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일평균 9~10 억원의 안정적인 매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올해에는 동일 IP 후속작인 백년전쟁(상반기), 크로니클(하반기)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신작이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e스포츠 대회와 작년 완성된 서머너즈 워 세계관 기반의 소설(올 1분기 출시 예정), 만화 출시 등을 바탕으로 게임 간 시너지 창출 및 IP 가치 확대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진만 연구원은 “다만 동사의 잦은 과거 신작 지연 사례를 감안해 서머너즈 워 신작 2종 출시 시점은 각각 상, 하반기 말로 가정했다”라며 “신작 출시 및 서머너즈 워 IP 가치 확대 기대감 감안 시 현재 2020 PER 9.4 배 수준의 밸류에이션은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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