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증권

SK증권 "아비코전자, 5G·폴더블로 인덕터·저항기 수요도 ↑"

2020-01-17 09:36:38

자료=SK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자료=SK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SK증권은 아비코전자(036010, 전일 종가 5590원)가 아비코테크 인수 이후 연결 실적 악화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지만 최근 자회사와 본사와의 시너지 효과로 고객 및 제품 라인업 확대가 기대된다며, 5G 및 Foldable 등 최근 IT 트렌드 변화로 부품에 대한 제어 요구가 증대하고 있으며 본업도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17일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SK증권에 따르면 아비코전자는 인덕터, 저항기, PCB 등 제조 담당업체로 인덕터와 저항기는 커패시터와 마찬가지로 안정적인 전류 공급과 부품 간의 noise 제거를 지원한다. 매출 비중은 인덕터 23%, 저항기 25%, PCB(아비코테크 연결) 41%, 기타 12%로 구성됐다. 고객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현대모비스 등을 확보했다.

아비코전자는 2018년 4분기 회생 절차에 들어갔던 아비코테크(구 코스모텍)의 지분 100%를 인수했으나 중장기 전장 부문 시너지를 위한 인수였던 만큼 지난해 3분기 누적 연결 영업이익 5.6억원(별도 71 억원)을 기록하며 단기 출혈을 감수했다. 주가 역시 아비코테크 인수 이후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최근 자회사가 영위하는 전장용 MLB에서 본사 고객과의 시너지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SK증권은 파악했다.

SK증권 이동주 연구원은 “고객 및 제품 라인업 확대로 올 하반기부터 자회사 영업력이 강화될 것으로 추정한다”라며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가 큰 동 산업의 특성상 자회사 외형 증대는 올해 손익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동주 연구원은 “5G, 폴더블, DRAM 아키텍쳐 변화 등으로 전류, 주파수, noise 등에 대한 제어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라며 “커패시터 뿐만 아니라 인덕터 및 저항기 수요 역시 점증 및 부품의 사양 업그레이드도 수반하고 있으며 최근 MLCC 업황 반등 시그널이 감지되는 만큼 다른 수동 부품에 대한 관심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