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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證 "코리안리, 일본 태풍 손실 3분기중 반영...배당 매력은 유효"

2019-11-05 09: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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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케이프투자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코리안리(003690, 전일 종가 8080원)가 일본에 발생했던 태풍 피해 중 일부가 3분기 중 반영될 전망이라며, 예상을 소폭 상회하는 손실 규모를 감안해 올 연간 순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5일 분석했다. 다만 배당 매력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하며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1만1500원을 유지했다.

케이프투자증권에 따르면 코리안리는 일본에 발생했던 태풍 파사이(9월) 및 하기비스(10월)의 피해 접수가 조속히 이뤄진 데 따라 손실 일부를 3분기 실적에 반영할 전망이다. XOL(초과손해액재보험) 설정에 따라 예상 손실액 한도는 2500만달러로 제한됐다. 3분기 말 원달러 환율 단순적용 시 290억원) 두 번째 XOL로 제한된 손실액 1000만달러는 4분기 중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케이프투자증권 김도하 연구원은 “상기 자연재해 손실을 4분기 중 반영할 것으로 추정한 바 있으나, 일부가 3분기 중 인식될 것으로 보여 이익 전망치를 기존 3분기 470억원, 4분기 41억원에서 3분기 384억원, 4분기 77억원으로 수정한다”라며 “분기 간 조정은 조삼모사이나, 반기 합산으로도 예상을 소폭 상회하는 손실 규모를 감안해 올해 연간 순이익 추정치를 1786억원으로 2.7% 하향 조정한다”라고 전망했다.

김도하 연구원은 “하향된 이익 추정치 하에서도 배당성향 25.4% 가정 시 2019년 기대 배당수익률은 4.9%로 배당 매력이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 업종 내 관심종목으로 유지한다”라고 진단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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