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심준보 기자] 아프리카TV는 라이브 방송 시청 중 원하는 구간을 손쉽게 VOD로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인 '유저클립'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아프리카TV 유저라면 누구라도 단 2번의 클릭만으로 모두와 함께 공유하고 싶은 콘텐츠를 1분 내외의 짧은 VOD로 만들 수 있게 됐다.

아프리카TV에 따르면 '유저클립' 기능은 아프리카TV LIVE 플레이어 화면에 위치한 '유저클립' 버튼을 클릭해 사용할 수 있다. '유저클립’ 버튼은 PC 버전은 우측 하단, 모바일 버전은 우측 상단에 위치해 있다. '유저클립' 버튼을 클릭하면, 클릭한 시점으로부터 약 1분 내외의 영상이 '미리보기' 형태로 제공된다. 이때 다시 한번 원하는 구간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VOD가 생성된다.

'유저클립'의 가장 큰 특징은 별도의 영상 편집 프로그램 없이도 누구나 손쉽고 빠르게 VOD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1분 내외의 짧은 영상으로 생성되기 때문에 콘텐츠 시청에 대한 부담도 적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생성된 VOD는 방송을 진행한 BJ(Broadcasting Jockey)와 기능을 활용한 유저의 방송국에 자동으로 업로드 된다. 업로드 된 VOD는 링크를 통해 다른 소셜미디어(SNS) 채널로 공유할 수 있으며, 파일 형태로 다운로드 받는 것도 가능하다.

아프리카TV는 이번 '유저클립' 서비스 오픈을 계기로 BJ 뿐 아니라 유저들이 직접 콘텐츠 제작에 참여해, 아프리카TV에서만 즐길 수 있는 VOD 콘텐츠가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아프리카TV는 오는 31일까지 '유저클립'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인기 유저클립 Awards', '공유 이벤트' '의견 공모전' 등 다양한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프리카TV 유저클립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