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심준보 기자] 엔씨소프트가 신작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을 올 4분기 출시한다. 업계에서는 리니지2M이 리니지 IP(지식재산권)의 흥행 계보를 이어갈지 주목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리니지는 1998년 출시된 국내 최초의 인터넷 기반 온라인 게임이다. 서비스 15개월 만에 국내 최초로 온라인 게임 100만 회원 시대를 열었으며, 2016년에는 단일 게임 최초로 누적 매출 3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엔씨가 지금까지 리니지의 이름으로 선보인 게임은 PC MMORPG 리니지2, 모바일 MMORPG 리니지M 등이 있다.

2017년 6월 공개한 리니지M은 사전 예약 550만을 달성한 바 있다. 또 출시 후 7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올랐으며, 이틀 만에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및 인기 게임 순위 정상도 석권했다. 또한 서비스 첫 날 접속 계정 수 210만, 일 매출 107억원을 기록했으며, 12일만에 누적 가입 계정 700만, 일 매출 13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3년 서비스를 시작한 리니지2는 그 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과 기술창작상 그래픽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컴퓨터 시장에서는 고사양 그래픽카드의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등 PC 사양을 업그레이드하는 붐을 이끌기도 했다.

리니지2M은 리니지2를 모바일로 완벽하게 재해석한 게임이라는 것이 엔씨측의 설명이다. 엔씨는 원작의 스토리와 콘텐츠에 최신 모바일 게임의 혁신 기술을 결합했다고 전했다.

리니지2M은 ▲모바일 최고 수준의 4K UHD(Ultra-HD)급 풀(FULL) 3D 그래픽 ▲모바일 3D MMORPG 최초의 충돌 처리 기술 ▲플레이를 단절시키는 모든 요소를 배제한 심리스 로딩(Seamless Loading) ▲1만명 이상 대규모 전투가 가능한 모바일 최대 규모의 원 채널 오픈 월드(One Channel Open World) 등이 특징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리니지2M은 이달 5일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사전 예약을 시작한지 7시간만에 100만, 18시간만에 200만, 5일만에 300만을 달성하며, 리니지M이 보유하고 있던 기존 국내 최단 시간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엔씨는 사전 예약을 시작한 이후 실제 플레이 영상 등을 통해 게임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이용자는 리니지2M 공식 홈페이지에서 비전 시네마틱 트레일러, 게임 영상 ‘월드’ 편, 게임 영상 ‘커뮤니티’ 편을 감상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니지2M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