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특강은 디지털성범죄 지속적 단속을 위한 경찰내부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련기관과의 효과적인 협업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청장, 부장, 과·관·실장을 비롯, 지방청·경찰서 수사과장 및 사이버범죄수사 담당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현아 변호사는 “경찰에서 의지를 가지고 디지털성폭력 문제에 대응하고 있어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감사하게 생각한다. 디지털성폭력 가해 행위는 너무나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반면, 그 피해의 심각성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회복도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고 했다.
이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촬영물 유포 차단 및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해서는 전문역량과 함께 인권보호를 위한 경찰의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현아 변호사는 법무법인 지엘 소속으로 경찰청 사이버성폭력 수사자문단 및 디지털포렌식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참석한 한 경찰관은 “디지털성범죄의 심각성을 새삼 깨닫고 피해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수사활동을 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자리였다”고 했다.
경찰청은 디지털성범죄 근절을 위해 관계부처들과 협업하고 있으며 지난해 특별 단속에 이어 올해도 2차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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