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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 “한화케미칼, 래깅마진 상승 및 일회성 비용 소멸로 흑자전환 전망”

2019-02-21 09: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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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케이프투자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한화케미칼(009830, 전일 종가 2만3200원)이 스프레드 부진과 매출채권 대손상각 반영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영업이익을 거뒀지만, 1분기 뚜렷한 모멘텀등으로 밸류에이션 회복이 예상된다고 21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만6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케이프투자증권에 따르면 한화케미칼은 지난 4분기 매출액 2조4075억원(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 전 분기 대비 4.1% 증가), 영업적자 950억원(전년 동기 및 전년 대비 적자전환)으로 시장 기대치 400억원을 크게 하회했다. 이는 성과급과 매출채권 대손상각 등 약 -870억의 일회성 비용 반영된 영향으로, 세전이익도 -3366억원으로 큰 폭으로 적자 전환했다.

케이프투자증권측은 부문별로 기초소재 부문에서 폴리실리콘 중심으로 약 -1200억원의 손상차손 반영되었고, 태양광 사업부에서도 불용 고정자산 처분과 터키 내 프로젝트 철회 등에 따른 약 -700억원의 비용 인식됐다고 분석했다.

케이프투자증권 전유진 연구원은 “래깅마진 상승과 큐셀코리아 합병효과 온기 발생 및 일회성 비용소멸 등으로 1분기 영업이익은 846억으로 큰 폭 증가를 예상한다”라며 “태양광은 2월부터 시행된 세이프가드 관세 인하로 점진적 수요 회복이 예상되며, 이는 큐셀 판매믹스와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유진 연구원은 “올해 기초소재 부문 영업이익 감소는 불가피하나 매크로 측면에서 지난 4분기 수준의 최악은 탈피한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태양광은 지난해 –100억원에서 올해 큐셀코리아 합병효과와 글로벌 태양광 수요 확대에 기인해 1800억 수준의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말했다.

이어서 “또한 한화케미칼이 발표한 향후 꾸준한 자사주 매입 후 소각 계획은 그동안 낮은 배당으로 제한적이었던 동사의 주주 환원정책을 개선시킬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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