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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biz] '하나로는 부족해'...식품•외식업계 ‘멀티푸드’가 인기

2018-09-08 17:21:14

[로이슈 임한희 기자] 경기 불황과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로 인해 가성비와 가심비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멀티푸드’가 눈길을 끌고 있다.

멀티푸드는 두 가지 이상의 맛을 담아내 한번에 여러 가지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실속과 가치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사진=피자알볼로)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피자알볼로)


수제피자 전문 브랜드 피자알볼로의 ‘어깨피자’는 여러 종류의 미니 피자를 피자 한 판에 담은 멀티 메뉴이다.

쫄깃한 씬도우 위에 바삭한 유기농 밀도우를 하나 더 올려 라지 사이즈 기준 3가지 소스와 핫치킨, 단호박, 베이컨, 새우 등 9가지 토핑을 담아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토핑을 동그란 모양으로 만들어 맛과 함께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 실속과 가치 모두를 만족시키며 피자알볼로의 대표 메뉴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서기치킨)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서기치킨)


치킨 브랜드 1976서기치킨은 ‘치킨플래터’라는 새로운 개념의 제품을 선보여 기존 치킨 메뉴와 차별화했다.

치킨플래터는 치킨 외에 감자튀김, 파스타를 비롯해 또르띠아, 셀프버거 등을 함께 제공해 치킨을 각자의 개성에 맞게 직접 제조해 먹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닭튀김이 아닌 경양식을 표방, 한번에 다양한 맛으로 치킨을 즐길 수 있다.

(사진= GS25 팝콘)이미지 확대보기
(사진= GS25 팝콘)


편의점 GS25가 선보인 ‘콘유어스 바닐라 아이스크림맛 팝콘’은 ‘얼려 먹는 과자’ 컨셉의 과자로 고소한 팝콘 맛과 달콤한 아이스크림의 맛을 한번에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팝콘에 바닐라맛 시즈닝을 코팅해 상온에서는 일반 팝콘의 형태로 즐길 수 있으며, 먹기 전 냉장고 혹은 냉동고에 넣어두면 코팅된 시즈닝이 차가워지면서 바닐라맛 아이스크림에 팝콘을 찍어먹는 듯한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업계 관계자는 “실속형 소비 형태와 자기 만족형 소비 형태가 동시에 트렌드로 떠오른 요즘, 멀티 푸드는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업계에 불고 있는 ‘멀티’ 바람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임한희 기자 newyork29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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